안녕하세요?
배일성 프로입니다.
오버스윙 때문에 고민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볼 때 그리 심각한 수준은 아닌거 같네요.
오히려 두 번째 고민인 비거리를 늘리는 방안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을 해봐야 할 듯...
데이터에 드라이버 거리가 176.8m 라고 나왔는데요.
이정도면 여성 골퍼들 중에서 비거리가 적게 나가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스윙을 보니 200m 정도는 가뿐하게 날아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우선 좋은 점 부터 말씀드릴께요
위의 사진에서 임팩트 후에 사진을 보면 양손이 쭉 펴져있고 손목의 로테이션이 임팩트 후에 바로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자세는 아마추어 특히 여성분들에게서는 자주 볼 수 없는 자세로서 굉장히 좋은 자세입니다.
이 자세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비거리가 평균 이상은 될 수 있는 것이죠.
그럼 비거리를 어떻게 더 늘릴 수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키는 체중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임팩트 순간의 자세를 자세히 살펴보세요.
왼발이 들려지고 체중이동이 부족해서 볼에 체중이 실려지지 않습니다.
톱에서 다운 스윙을 시작할 때 바로 왼발 뒷꿈치로 체중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왼발 뒷꿈치가 들리는 것도 방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타이거 우즈의 자세와 비교를 해보면 미세하게 타이거의 자세가 체중이 볼에 실린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임팩트 시에 볼이 헤드의 스윗스팟에 잘 맞는지 위의 자료가지고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항상 볼을 스윗스팟에 맞추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운 스윙을 할 때 체중이동의 방향이 바르게 되어야 합니다.
오래간만에 여성골퍼의 스윙을 분석해보니 산뜻하네요.ㅎㅎ
좋은 결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