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일성 프로입니다.
얼핏 스윙을 보니 신체적인 조건도 좋고, 복장도 훌륭하고, 자세도 좋아보이는 게
80대를 치는 여성 골퍼 같습니다... 쿨럭...
그런데 질문한 내용이 좀 이해가 안되고,
레슨을 하려고 계속 동영상을 쳐다보니 조금씩 실체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많은 연습을 통해서 스윙을 몸에 익히는 것입니다.
스윙을 몸에 익히는 것이란
어떻게든 골프클럽을 들고 스윙을 많이 해야만 익힐 수 있는 것입니다.
이 과정은 그 어떤 사람이 대신해 줄 수 없는 순수한 자신의 노력만이 가능한 일이죠.
여기서 흘린 땀이 그대로 실력에 반영되게 됩니다.
무릎이 잘 안굽혀진다고 하셨는데요
골프 스윙에서 무릎을 굽히는 데 신경 쓸 경우가 없습니다.
혹시 셋업할 때를 말하는 건가요?
좀 더 자세히 질문해 주세요.
팔을 너무 많이 드는 것 같다고 하셨는데요....너무 많이는 아닌 것 같구요
백스윙 탑으로 가면서 팔을 드는 동작이 눈에 띄기는 합니다.
이것을 좀 더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바꾸는 것이 좋은데요.
어깨를 돌리고 난 다음 팔을 올리는 동작을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것을 어깨와 팔을 동시에 돌리면서 올린다고 생각하세요
그러면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바뀝니다.
중요한 것은 이 동작을 하면서 스윙의 축이 흔들리면 안된다는 것이죠.
질문에 대한 답변은 여기까지 하구요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 좋을 지 알려드릴께요
간단합니다.
볼을 많이 치세요.
그게 제일 빨리 실력을 늘리는 방법입니다.
볼을 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연습스윙만 해도 상관 없습니다.
맨날 하는 말이지만 2만번 스윙을 할 때까지 계속해야 됩니다.
아무리 스윙이 좋아도 자신만의 감이 없으면 볼을 잘 칠 수 없습니다.
몇 가지 보완을 할 부분은 있지만 중요한 자세는 좋은 편입니다.
위의 사진을 비교해 보면 좋아 보이죠?
더욱 중요한 것은 임팩트 때 사진인데요.
엄청납니다. 체중이동만 잘 되었으면 거의 완벽에 가까운 자세네요.
더 놀라운 것은 이 자세인데요.... 임팩트 후에 양 팔이 쭉 뻗어 있는 것이 정말 놀랍네요...
이런 자세로 볼을 제대로 못 맞춘다는 것이 ...ㅎㅎ
피니쉬에서 클럽을 팅기는 것 하지 마시고
조금만 연습하면 금방 실력이 늘 것 같습니다.
좋은 스윙이 좋은 샷을 개런티하지는 않지만 대신 노력한 만큼 빠른 결실을 보장해 줍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