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일성 프로입니다.
경기남부기인님 반갑습니다.
슬라이스가 난다고 하셨네요.
우선 전반적인 스윙을 보면 스윙이 굉장히 좋습니다.
스윙만 놓고 보았을 때 볼의 구질이 슬라이스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왜 슬라이스가 날까요?
먼저 그립을 살펴보면 굉장히 스트롱 그립을 잡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슬라이스가 나기 어렵죠.
그런데도 슬라이스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래 사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크게 2가지가 다른 점이 눈에 띄는데요
첫번째가 가장 중요한 손목입니다.
왼쪽사진의 골프맨은 왼쪽손이 보이죠?
하지만 경기남부기인님의 사진에서는 왼손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말은 손목의 회전이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임팩트시에 손목의 회전에 신경을 쓰게 되면 슬라이스가 오히려 훅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심한 스트롱 그립을 잡고 있기 때문에 손목을 회전시키면 훅이 바로 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른 1가지는 어깨인데요.
어깨가 힘이 들어가서 턱에 붙어 있네요.
셋업시부터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어깨를 떨어뜨리세요.
케이팝스타에서 박진영씨가 어깨를 축 늘어뜨리라고 했던 말이 갑자기 기억나네요...ㅎㅎ
노래를 부를 때도 힘이 빠져야하지만
골프를 칠 때는 더욱 더 힘이 빠져야한답니다.
아참 그리고 드라이버가 난창거리는 느낌이 난다고 했는데요
드라이버에서 생명은 샤프트입니다.
난창이는 느낌은 클럽헤드 스피드가 빨라서 샤프트가 그 힘을 이기지 못할 때 느끼게 됩니다.
정확한 헤드 스피드를 알면 좋겠지만 모르니 일반적인 조언을 해드리자면...
헤드 스피드가 아니라 볼 스피드 기준으로 말씀드릴께요.
55m/s 에서 60m/s 정도면 레귤러
60m/s 에서 65m/s 정도면 stiff
65m/s 이상이면 extra stiff
정도의 샤프트를 쓰면 됩니다.
그럼 열심히 연습하셔서 통합 챔피언쉽에서 만날께요~~
수고하세요~